[경기] 규제중첩 여주에 'K-배터리' 생산라인 첫 삽
경기도의 대표적 규제 중첩지역인 여주에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가 방위산업용 K-배터리 신소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너지는 천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공식에 참석해 '그리너지사의 투자는 여주시 발전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 K-배터리 허브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기 동북부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데, 그리너지 공장이 불균형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너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와 2차전지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지난 2017년 2월 설립한 외국인투자 스타트업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총 300억 원을 유치했고, 추가로 400억 원의 투자도 협의 중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리튬티탄산화물(LTO)은 기존 이차전지와 다르게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대체하는 이차전지 신소재입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너지는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 2만6870㎡ 규모 부지에 2024년 12월까지 천억 원을 투자해 약 8,400㎡ 규모의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9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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