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선발’ 대한민국, 베트남에 22분만에 기선제압 [아시안게임 평가전]

고용준 2023. 9. 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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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카밀이라는 승부수를 꺼내들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준을 뛰어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

'쵸비' 정지훈을 선발 미드 라이너로 내세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이 베트남과 평가전 서전을 22분대에 기선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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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명, 고용준 기자] 서폿 카밀이라는 승부수를 꺼내들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준을 뛰어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 ‘쵸비’ 정지훈을 선발 미드 라이너로 내세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이 베트남과 평가전 서전을 22분대에 기선 제압했다.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아게임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 1세트서 ‘카나비’ 서진혁의 초반 운용과 ‘룰러’ 박재혁의 기막힌 킬 캐치 능력이 어우러지면서 22분대에 30-7이라는 대승으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구도는 베트남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탑을 압박하면서 2킬을 취한 베트남은 대한민국을 압박해 들어갔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시 호락호락 밀리지 않았다. ‘카나비’ 서진혁의 카직스가 봇 라인에 연달아 개입하면서 봇 듀오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봇에서 킬을 계속 챙겨나간 한국은 탑에서도 ‘제우스’ 최우제의 솔로킬이 터지면서 우위를 점했다.

베트남이 전령을 이용해 먼저 포탑을 공략했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이 빠르게 모여 베트남의 진격을 와해시키면서 분위기는 빠르게 한국쪽으로 기울었다. ‘룰러’ 박재혁과 ‘카나비’ 서진혁이 킬과 오브젝트 공략의 키잡이 역할을 하면서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18분경 이미 10킬 이상, 글로벌골드 9000 이상 앞서나간 대한민국은 힘의 격차를 십분 활용해 베트남의 진영을 사정없이 밀어버리면서 22분대에 상대 넥서스를 여유있게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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