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긴급구제 기각‥군인권보호관 똑바로 하라" 군 사망사고 유족들 항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이예람 중사 등 군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들이, 오늘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회의 도중 군인권보호위원들에게 큰 소리로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 이주완 씨 등 유족들은 군인권보호위원회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하자 '군인권위가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 등 군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들이, 오늘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회의 도중 군인권보호위원들에게 큰 소리로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군인권보호관인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오늘 오후 열린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최근 불법적인 행위들이 국가인권위 안에서 만연하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유족들이 "군인권보호관 제도나 똑바로 하라"며 항의하자, 김 상임위원은 유족들을 향해 퇴장하라고 소리쳤습니다.
3분가량 고성이 오간 끝에 유족들이 퇴장당하면서 회의는 1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 이주완 씨 등 유족들은 군인권보호위원회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하자 '군인권위가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14일 "박 대령에게 적용된 항명 혐의가 부당하다"며 국가인권위에 긴급구제 조치를 신청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 상임위원과 이충상 상임위원이 불참하면서 상임위원회 개최가 불발됐습니다.
이후 김 상임위원은 군인권보호위원회를 따로 열어 박 대령에 대한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3773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콘크리트 더미에서 구해낸 갓난아기에 '환호성'‥그래도 골든타임은 '째깍째깍'
- 진앙지 부근 마을에 가 봤더니‥MBC기자 헌혈 동참
- "김정은 열차 러시아로 출발"‥북러정상회담 임박
- 권태선 해임 효력정지‥"임기보장이 방송 독립성 등 공익부합"
- '교사 죽음 원인' 학교가 숨겼다‥동료 교사들에게 뇌출혈로 고지
- [단독] "홍범도 장군이 1순위"‥'홍범도함' 함명 제정 문건 확보
- 국방부·문체부·여가부 등 이번 주 개각? "대통령 결심만 남아"
-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교민 신고로 붙잡혀‥"훔친 돈 대부분 탕진"
- 애물단지 가마솥 '아이디어만 4백 가지'
- [날씨] 내일까지 30도 안팎 늦더위‥주 후반 비 오며 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