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日, 독도 영유권 홍보 강화는 전형적인 꼼수...역이용해야”

박윤희 2023. 9. 11.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홍보 강화를 위해 약 27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한 것을 두고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의 꼼수"라며 "일본의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정부 독도 영유권 대내외 홍보 강화에 대해 "독도에 관한 국제적인 여론을 한번 조성해 보겠다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전략"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홍보 강화를 위해 약 27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한 것을 두고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의 꼼수”라며 “일본의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일본의 홍보 영상. 사진 = 영토·주권전시관 유튜브 계정 캡처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정부 독도 영유권 대내외 홍보 강화에 대해 “독도에 관한 국제적인 여론을 한번 조성해 보겠다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전략”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경비를 통해 외국인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쿄에 있는 영토·주권 전시관을 보수하는 등 대외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경비를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보 제공 활동은 국내외를 나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외로는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메일을 보내 독도 등이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알릴 계획이다.

자국에서는 외국인 대상 세미나와 관련 전시회 개최, 도쿄에 있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 보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 교수는 "일본의 이런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보낸 메일의 오류를 논리적으로 바로잡아 일본 정부만의 억지 주장임을 밝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도 독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전 세계 홍보를 강화해야만 한다"며 "특히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K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통해 문화 관광적인 측면으로 세계인들과의 소통을 늘려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