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경기 유치 좌절된 제천시 '홀대론' 주장하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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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7년 개최되는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를 놓고 제천시가 홀대론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제천시에는 단 하나의 종목도 배정되지 않은데다, 체조경기마저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자 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 것인데요.
<리포트>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경기 제천 개최가 무산된데 대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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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7년 개최되는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를 놓고 제천시가 홀대론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제천시에는 단 하나의 종목도 배정되지 않은데다, 체조경기마저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자 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 것인데요.
다음 주에는 도청 원정 시위도 예고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경기 제천 개최가 무산된데 대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 재논의는 커녕 체조 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해 체조 메카를 꿈꾸는 제천시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민들은 다시 한 번 제천 홀대를 넘어 충북 북부권 홀대에 따른 상실감을 안게 되었으며,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충청북도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해 체조경기장을 청주시 석소동에 건립하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체조 인프라를 가장 잘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내세워 체조 경기 배정을 강력히 요구해온 제천시와 체육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신재환과 여서정 등을 보유한 체조팀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규모 체조대회를 유치해온 제천이야말로 최고의 대상지라는 겁니다.
<인터뷰>안성국/제천시 체육회장 "저희 제천시만이 유일하게 체조 경기 선수부, 직장 선수부, 국가대표 2분 그리고 엘리트 선수단이 유독 많은데 왜 저희 제천만 유독 홀대를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5월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천을 방문했을 당시 제천시민 5백여 명이 거센 항의에 나선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시민 등 4백여 명이 충북도청을 항의방문해 원정시위에 나설 계획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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