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2D 남친에 빠진 서른살 모델 사연자 "현실男 눈에 안 들어와" [물어보살]
양유진 기자 2023. 9. 11. 21:00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D 남자친구에 푹 빠져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았다.
올해 30살인 모델 사연자는 "2D 남친을 좋아한다"고 운 떼고는 "'미연시'라고 아시냐.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이다"라고 두 보살에게 물었다.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은 유저가 게임의 여자 주인공이 돼 남자 주인공과 사랑을 이뤄가는 게임이라고.
게임 속 남자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사연자는 "현질에 100만 원 넘게 썼다. 굿즈에는 100만 원 가까이 썼다. 2D 세상에 너무 빠져 있는 게 아닌가. 현실 남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터놓으면서도 "근데 현실 연애는 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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