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김지범 "첫 뮤지컬, 설레고 긴장됐지만 재미있게 공연하려고 노력했다" 소감

골든차일드 김지범 / 울림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김지범이 10일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킴즈'에서 에릭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고,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킴즈'는 가정적인 아빠 게이브, 커리어우먼 엄마 에이미, 천재 게임 개발자 아들 에릭, 유튜버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딸 메리로 구성된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킴즈'에서 천재 게임 개발자이자 메리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인 에릭 역을 맡은 김지범은 첫 뮤지컬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역할에 몰입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지범은 오랜 시간 동안 다져온 섬세한 음색, 파워풀한 가창력과 성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골든차일드의 리드보컬다운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K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어우러진 안무 또한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생애 첫 뮤지컬 도전작 '킴즈'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지범은 소속사를 통해 "첫 뮤지컬이기에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재밌게 공연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좋은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첫 시작을 기분 좋게 한 것 같다"고 소감 밝혔다. 특히 첫 공연은 골든차일드 멤버 이장준과 배승민이 관람하며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