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자국 구조대, 지진 산간오지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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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군인 및 구호 팀들은 11일 트럭과 헬리콥터로 8일 자정 직전(한국시간 9일 새벽6시) 규모 6.8 강진에 2400여 명이 사망한 오지 산악 소도시들 현장에 닿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북부가 스페인 남단을 좁은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는 북아프리카 모로코는 면적이 44만 ㎢에 인구 3800만 명이며 구매력 평가 일인당 국민소득은 9000달러가 넘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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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2400여명 이재민 30만 명
[타페그하트(모로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모로코 군인 및 구호 팀들은 11일 트럭과 헬리콥터로 8일 자정 직전(한국시간 9일 새벽6시) 규모 6.8 강진에 2400여 명이 사망한 오지 산악 소도시들 현장에 닿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생존자들은 잔해 더미 속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족들을 찾고 구하기 위해 필사적 노력을 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이 같은 엄청난 재해를 당하고도 지금까지 스페인, 카타르, 영국 및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4개국의 정부제공 구호만 허용해 이외 여러 나라 정부와 구호 단체가 모로코 허락을 기다리고 있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에 대해 조정이 없으면 '비생산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북부가 스페인 남단을 좁은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는 북아프리카 모로코는 면적이 44만 ㎢에 인구 3800만 명이며 구매력 평가 일인당 국민소득은 9000달러가 넘어서있다. 의원내각제를 가미한 전제군주정이다.
유엔은 금요일 (8일) 밤의 중부 아틀라스 산맥 내 강진으로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진원의 지하가 얕아서 피해가 컸다.
건물과 인명 피해 대부분은 하이 아틀라스 산맥 내의 알 하우즈 주에 집중되었다. 완전히 부서지지 않은 가옥들은 스스로 접혀진 모양이며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도로들은 잔해에 막혔다.
군인들이 아미즈미즈의 포장도로를 따라 배치되었는데 이 길은 오지 산간 마을로 이어진다. 관영 통신 맙은 불도저 등 장비들이 길을 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헌혈하기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모로코에 대한 지원은 세계 전역에서 쏟아졌다. '국경없는 구조대'에 따르면 유엔 플랫폼에 3500명에 달하는 100개 팀에 육박하는 구조대들이 요청만 있으면 즉시 달려갈 수 있다고 자원 등록을 했다.
스페인 수색구조대는 진앙지에서 북동쪽으로 70㎞ 떨어진 큰도시 마라케시에 도착해 시골 마을로 가고 있으며 영국은 60명의 수색대를 탐지견 4마리와 의료진, 청음 기구 및 코콘크리트 절단기 등과 함께 보냈다.
그러나 다른 해외 구조단은 모로코 정부의 승인이 없어 꼼짝도 못하고 있다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독일은 50여 명의 구조팀이 형성되었으나 결국 쾰른 본 공항에서 기다리다 귀가하고 말았다.
강진으로 집을 잃어버렸거나 여진이 무서워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라케시의 구도시 도로나 무라이 브라힘 등 아틀라스 산맥의 지진 강타 소읍에서 임시 천막을 치고 밤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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