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혜택 끊겨서"…모금함 털다 발각 [D:이슈]

강버들 기자 2023. 9.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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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 40대 여성이 은행에 놓여 있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반복해 훔치다가 붙잡혔습니다. 기초생활수급 혜택이 끊겨서 그랬다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모바일 D:이슈로 보시죠.

+++

슬쩍

또 슬쩍

또, 또 슬쩍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연쇄 털이?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어깨에 흰 가방 맨 40대 여성

목표물은
구석에 놓인 모금함

통채로 챙겨
전단지 보는 척 하다 도주

같은 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

직원 없는 창구

모금함 집어 들더니
자세 낮춰 가방에 쏙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용담일동

며칠 사이 더 대담해진 범행

하나 챙기고

직원 다가오자 나가는 척 하다

다른 창구에 다가와

직원들 오가는데도

또 하나 슬쩍

모금함 4개, 20만원으로는 부족?

한 번 갔던 장소 다시 들렀다
얼굴 알아본 직원들에 덜미

경찰 조사에선
"기초생활수급 혜택 끊겨 식비도 없다" 주장

경찰 "사실 여부 떠나 절도는 절도"

진짜 '불우이웃'이라도
'모금함' 마음대로 가져가면 '범죄'

(영상제공 제주동부경찰서)
(제작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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