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 3년째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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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3년째 흑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보험사 실적이 코로나19 급증으로 손해율이 평소보다 특히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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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보험료 인하 여부 주목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3년째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3731억원) 대비 2654억원 증가했다. 가입 대수가 지난해 상반기 기준 2451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2510만대로 2.6% 상승하는 등 가입 대수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 손해보험 등 대형보험사 위주의 과점 구조는 계속되어 이들 4개 대형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85.2%, 지난해 동기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대형사 외 8개 보험사 중에서는 온라인 전업사인 캐롯손해보험만이 1.3%에서 1.6%로 0.3%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보험사 실적이 코로나19 급증으로 손해율이 평소보다 특히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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