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허가·재승인 제도 개선···콘텐츠 경쟁력 집중"

2023. 9.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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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전통적 미디어에 맞춰진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신구 미디어의 동반 성장을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K-콘텐츠의 성장을 위해 OTT 플랫폼의 해외진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도 약속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장소: 11일, 서울 중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시상식 환영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강국을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제도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적 미디어에 맞춰져 있던 규제 체계를 신규 미디어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방송 사업에 대한 경직된 재허가, 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해 방송사가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통적 미디어에 맞춰져 있던 규제체계를 신·구 미디어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미디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내 OTT 플랫폼의 글로벌 유통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도 약속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K 콘텐츠는 이미 전 세계가 열광하는 매력적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현재 미디어 산업계 환경에 대해 안주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과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2023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는 총 266편의 작품이 응모돼 SBS 다큐멘터리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15점이 선정됐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는 2010년도 작품인 '최후의 툰드라'의 후속편으로 11년 전과 달리 기후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툰드라와 툰드라 아이들의 삶을 조명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 등을 전달해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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