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 초대로 곧 러시아 방문"…북·러 동시에 공식화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10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주변에 검정색 가방을 든 경호원들이 경호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9.0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공식화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거의 같은 시점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곧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며, 방문 기간 회담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푸틴 대통령과 12일이나 13일쯤 회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