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공식화…"김정은, 수일내 러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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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공식화됐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타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11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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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서 4년5개월 만 재회 전망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공식화됐다.
북한도 김 위원장의 방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와 상봉하시고 회담을 진행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통신은 김 위원장의 출발 시간과 도착 예정 시간, 회담 일자 등 자세한 방러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미 뉴욕타임스(NYT)가 자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달 중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된 이후에 양측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 등을 계기로 이르면 오는 12일이나 13일 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게 되면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같은 도시에서 재회하게 된다.
앞서 정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평양을 떠나 러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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