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주 개각…문체부 유인촌·국방부 신원식·여가부 김행 유력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 여성가족부가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 G20,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순방 직후 개각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논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 여성가족부가 개각 대상입니다.
문체부 장관엔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국방부 장관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은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유력합니다.
윤 대통령은 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결과를 보고 받고, 지명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세 부처 모두 사실상 단수 후보로 압축됐고, 이번주에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 다만 교체 시기를 놓고 정무적 판단이 남아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국방부에서 불거진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여가부가 주도한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논란이 전부 다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가부는 잼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받고있어 교체가 맞냐는 내부 의견들도 나옵니다.
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교체 시기 변수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문체부 장관부터 바꾸는 순차 개각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세 부처 장관을 동시에 바꾸는 안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 개각이 이뤄질 경우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수석과 비서관을 교체하는 등 대통령실 개편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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