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흘째… 사망자 2479명·부상 24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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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가 5000명에 육박했다.
지난 8일 오후 11시11분께 마라케시 서남쪽 72㎞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 규모는 6.8이다.
지진이 늦은 밤에 발생한 데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깔려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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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가 5000명에 육박했다.
11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가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79명, 부상자가 2486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마탱이 보도했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452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 764명, 치차우아 주 202명 등의 순이다.
지난 8일 오후 11시11분께 마라케시 서남쪽 72㎞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 규모는 6.8이다. 이는 지난 120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지진이 늦은 밤에 발생한 데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깔려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자는 고지대인 아틀라스 산간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사태로 길이 막히거나 끊겨 접근도 쉽지 않아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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