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김정은 러시아 방문 공식 발표 "푸틴 초청... 정상회담 진행"

김도형 2023. 9.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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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10~13일)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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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푸틴 초청으로 러시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019년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하는 김정은(왼쪽)과 푸틴. 연합뉴스

북한이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와 상봉하시고 회담을 진행하시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의 출발 시간과 러시아 도착 예정 시간, 회담 장소와 시간 등 자세한 방러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10~13일)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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