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LG상대 3연승…광주FC,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도전
[KBS 광주] [앵커]
KIA가 1위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4위를 탈환했습니다.
한편 a매치 휴식기를 가진 광주 FC는 이번 주 3위 굳히기에 들어가는데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IA 경기 들여다보겠습니다.
더블헤더를 포함해서 어제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LG를 상대로 정말 기분 좋은 3연승을 가져왔죠.
[기자]
지난주 시작 비로 한 경기 쉬었고요.
파노니를 앞세워 두산을 상대로 9연승 질주까지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두산과 목요일 경기에서는 산발 7안타 득점에 실패하면서 0대3 0봉패 기록됐고 LG와의 금요일 첫 경기에서는 불펜진 난조 속에서 2대 12 대패가 기록됐습니다.
연승 뒤에 연패의 흐름이 있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KIA는 달랐습니다.
더블헤더 1차전 수비 실수를 했던 박찬호 선수가 그 실수를 만회하는 결승타를 기록했고요.
더불어 2차전에서는 최형우와 나성범의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 역시 수비에서 좀 아쉬웠던 최원준 선수가 결승타 기록을 하는 등 lg를 상대로 3연승 질주를 했고요.
지난주 4승 2패 거두면서 4위로 다시 자리를 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선수들의 순발력과 타격감이 돋보인 그런 경기였는데 어제는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 도루가 나왔고요.
그리고 또 전날에는 최형우 선수의 역전 만루 홈런까지, 팬들 함성이 어마어마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8개 도루가 만들어졌는데요.
일단 3번에 들어갔던 나성범 선수 본인의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으면서 안타를 만들어내고 교체가 됐습니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이상 없는 그냥 타박 증상 진단을 받은 상황이고요.
대신해서 최원준 선수가 대주자로 들어가면서 박찬호, 김도영, 최원준으로 이어지는 육상부 라인업이 구성이 됐고요.
최원준 선수가 개인 1경기 최다 도루인 3개 기록했고 박찬욱, 김도영 선수 2개 소크라테스 선수도 도루에 성공하면서 lg 배터리를 흔드는 모습 그리면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홈런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선 1차전에서는 4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최형우 선수 이번에는 담장을 넘기면서 역전 만루 홈런 기록했습니다.
최형우 선수 대타로 만루 홈런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요.
또 나성범 선수도 정말 뜨거운 타격의 힘을 보여줬는데 총알 같은 타구로 장외 홈런을 기록하면서 나성범 선수 홈런까지 이번 lg와의 경기에서 뛰는 야구 그리고 베테랑의 해결사 본능까지 더해진 뜨거운 3연승이 만들어졌습니다.
[앵커]
마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는데 산체스 부상 이탈 속에서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예상들이 있었는데요.
우려와는 다르게 대체 선발들이 연승의 발판을 만들어줬어요?
[기자]
황동하 선수 같은 경우에는 더블헤더 1차전 소화를 해줬고요.
또 김건국 선수는 어제 선발로 나왔는데 좀 수비 도움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는데요.
수비에 도움받지 못하면서 5회는 마무리를 하지 못했지만 4.1이닝을 소화해줬습니다.
두 선수 빠른 투구 템포 그리고 좋은 제구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상대 임찬규와 최원태를 상대로 해서 마운드에서 밀리지 않는 싸움을 하면서 승리를 이끄는 역할을 해줬고요.
아무래도 황동하 선수는 올해 프로 1군을 첫 경험한 고졸 2년차 어린 선수고요.
또 김건국 선수 같은 경우는 두산, 롯데, KT를 거쳐서 프로생활을 했었는데 쉽지 않은 프로생활 그리고 이제 1년의 공백이 있었는데 테스트를 통해서 KIA 유니폼을 입고 지금 다시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간절한 두 선수가 만들어낸 승리였기 때문에 더 각별했던 3연승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점점 더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세 팀과 차례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일정 좀 살펴볼까요?
[기자]
일정도 변화가 많으니까 잘 살펴보셔야 되는데요.
내일 일단 대구로 가서 삼성과 한 경기 소화하고 안방으로 돌아와서 롯데와 2경기, 두산과 3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하위권에 있는 KIA보다 아래에 있는 팀들과의 대결이기는 한데 올 시즌 만만치 않은 승부들 특히 롯데는 7승 7패로 맞서 있고요.
두산에게는 4승 8패로 KIA가 열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부분은 우려와 달리 KIA의 타격감이 여전하다는 부분인데 그래도 연승 기간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던 박찬호 선수가 좀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이고 있는데요.
이 박찬호 선수 체력 안배와 함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일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 실책 7개가 기록됐는데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수비 실수도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마운드가 힘든 상황에서 실책들이 나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착실한 수비, 집중력 있는 수비를 하면서 또 상대 흐름을 끊는 그런 모습도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축구 이야기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요즘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 FC, a매치 휴식기를 가졌는데 이번 주부터는 FC 서울을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하죠?
[기자]
잠시 쉬어가고 있는 광주 FC인데요.
광주의 대표 선수들은 A매치 휴식기에도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순민 선수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웨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소화했고요.
아사니 선수 간밤에 알바니아 유니폼을 입고 유로 예선에 출전을 해서 폴란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또 허율과 엄지성 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아시안컵 경기를 치르고 있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광주도 다음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 상대 FC 서울 17일 오후 2시 경기로 펼쳐지게 되는데요.
지금 광주를 승점 2점 차로 쫓고 있는 4위 팀입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광주가 10경기 연속 무패 승리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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