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농구 월드컵 첫 정상… 맹활약 펼친 슈뢰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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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는 '레전드' 덕 노비츠키(은퇴)가 꼽힌다.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미국(2위)을 누른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캡틴' 슈뢰더를 중심으로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다니엘 타이스(인디애나) 등 NBA 소속 선수들이 주축으로 똘똘 뭉쳐 '무패 우승(8전 전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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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는 ‘레전드’ 덕 노비츠키(은퇴)가 꼽힌다. 노비츠키는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에서만 21년(1998∼2019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유일한 챔피언결정전 우승(2011년)을 이끈 인물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그는 200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독일은 동메달에 그쳐 챔피언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독일이 노비츠키의 한을 풀며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했다. 독일이 데니스 슈뢰더(토론토)의 맹활약 속에 사상 처음으로 남자 농구 세계 정상에 올랐다.
독일(11위)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3 FIBA 월드컵 결승에서 세르비아(6위)를 83-77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미국(2위)을 누른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캡틴’ 슈뢰더를 중심으로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다니엘 타이스(인디애나) 등 NBA 소속 선수들이 주축으로 똘똘 뭉쳐 ‘무패 우승(8전 전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8경기에서 평균 19.1득점, 6.1어시스트를 기록한 슈뢰더는 대회 MVP로 선정됐다. 결승전에서도 슈뢰더는 28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바그너는 19점 리바운드 7개로 힘을 보탰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15위)와 3위 결정전에서 연장 끝에 118-127로 패배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굴욕을 맛봤다. 미국은 2019 중국 월드컵 7위에 이어 이번 대회도 ‘노메달’에 그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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