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노후 터미널 개선 추진…민간 투자 관건

조연주 2023. 9.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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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삼척 지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은 지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나 시설 노후가 심각합니다.

삼척시가 이들 버스터미널을 주거와 업무, 상업 시설을 갖춘 복합터미널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대표 관문 중 하나인 삼척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연간 15만 명이 이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어진 지 40년 가까이 되면서 시설이 낡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고속버스터미널도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황미선/삼척시 성내동 : "너무 오래돼서 많이 낡고 페인트 칠부터 해 가지고 다 보편적으로 보기에 많이 낡아서(보기에) 안 좋거든요."]

결국, 삼척시가 기존 터미널의 인접 용지 신축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물론 시내버스와 택시 승강장까지 갖춘 복합터미널 형태로, 이르면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이어 기존 시외·고속 버스터미널 용지에 대규모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을 각각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체 사업비가 2천억 원이 넘는데, 민간이 투자하고 삼척시는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 공공 지원형'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김 신/삼척시 전략사업과장 : "범위 내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방향은 최대한 찾아서 하고, 특히 도시 계획이나 인허가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도와줄 수 있는 방향이 있으면 도와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고…."]

삼척 복합터미널이 조성되면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하지만 수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 민간 투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민간 사업자 유치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2023 강릉시 일자리 박람회’ 오는 21일 개최

강릉시가 주최하는 2023 강릉시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릉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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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 기간 KTX 강릉선과 동해선 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납니다.

코레일은 서울 청량리와 강릉을 오가는 KTX 열차가 다음 달(10월) 2일과 3일 이틀간 모두 24회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량리역에서 동해역 구간은 다음 달(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12회 증편됩니다.

추가 운행하는 KTX 열차 승차권은 모레(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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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최초로 '생태정원도시 조성과 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5년 단위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등 지속 가능한 사업 발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속초시, ‘떴다방’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단속

속초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판매하는 등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합니다.

이번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른바 '떴다방' 같은 홍보관을 마련해 건강기능식품을 과대 광고하며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 경로당과 재래시장 등 노인 밀집 지역에서 피해 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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