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드론쇼·디제잉 여름밤 눈과 귀가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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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사진)이 지난 9일과 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 올해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은 축제의 명가로 불리는 서울랜드가 직접 주최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전자댄스음악) 페스티벌로, 세계 정상 DJ들의 공연과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무대 디스플레이,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홀로그램 등으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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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은 축제의 명가로 불리는 서울랜드가 직접 주최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전자댄스음악) 페스티벌로, 세계 정상 DJ들의 공연과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무대 디스플레이,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홀로그램 등으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개최 2회를 맞은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은 화려함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높이 28m의 반원형 디스플레이 빅문스크린(Bigmoon Screen)이 설치돼 DJ의 미디어아트 및 특수 효과를 황홀하고 압도적인 몰입형 콘텐츠로 구현해 냈다. 특히 DJ들의 공연에 맞춰 빅문스크린은 DJ의 모습은 물론이고 형이상학적인 문양이나 도형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공연의 흥을 더 했다. 여기에 단 10여분 동안만 진행됐지만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EDM 드론쇼까지 마련, 청각은 물론이고 시각마저도 만족시키는 페스티벌이었다.
물론 수준급 DJ들의 공연은 기본. 페스티벌 첫날인 9일에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팀 애프터라이프의 에이스 크리스 아방가르드(Chris Avantgarde)가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선보였다. 더불어 ‘최고의 EDM 릴리즈 상’을 받은 윌 스파크(Will Sparks), 비트포트 1위를 석권한 이탈리아 출신 형제 DJ 비나이(VINAI), 퓨처 베이스 장르 음악장인 쓰로틀(THROTTLE) 등도 무대에 올랐다.
10일에는 몽골리안 테크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가득한 음악을 하는 우멧 오즈칸(Ummet Ozcan)이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그는 모양조차 생소한 악기를 직접 무대에서 연주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빅룸 장르의 천재 22불렛(22Bullets), 멕시코 넘버원 DJ 마리아나 보(Mariana BO), 하드 댄스 루키 맨디(MANDY) 등도 공연을 펼쳤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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