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한국·인도, 뉴델리서 수소 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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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인프라 및 도시 개발 협력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국토연구원과 인도 건설산업발전위원회(CIDC),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아 헤비타트 센터에서 '한국-인도 인프라 및 도시개발 포럼 : 수소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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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한국과 인도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인프라 및 도시 개발 협력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국토연구원과 인도 건설산업발전위원회(CIDC),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아 헤비타트 센터에서 '한국-인도 인프라 및 도시개발 포럼 : 수소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태환 국토연구원 부원장과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 조충제 KIEP 델리소장, 디파크 무줌다르 CIDC 국장, 수닐 쿠마르 미슈라 TATA 에너지연구원(TERI) 국장 등이 참가했다.
CIDC는 인도 정부와 건설업계가 만든 민관단체다.
포럼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협력 아래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도의 수소경제 정책에 부응하고자 수소 스마트 시티 및 산업단지 등을 논의했다.
수소경제(hydrogen economy)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 산업구조를 말한다.
즉, 화석연료 중심의 현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선박, 열차, 기계, 전기발전 등을 늘리고, 이를 위해 수소를 생산·저장·운송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경제 시스템을 의미한다.
인도 정부는 지난 1월 1천974억 루피(약 3조원) 세제 혜택을 지원하는 국가녹색수소계획을 승인함으로써 향후 5년 동안 연간 500만t의 녹색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8조 루피(약 122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60만개 이상 일자리를 늘리는 등 수소경제 발전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럼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수소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는 제이엔케이히터㈜, 광신기계공업㈜, 에스퓨얼셀㈜, 하이리움산업㈜과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인도의 수소전환을 선도하는 천연가스공사(ONGC), 수력발전공사(NHPC), 화력발전공사(NTPC)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국토연구원과 CIDC는 지난 5월 수소 개발과 관련해 체결한 양국간 민·관·학 협력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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