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우결', 대본이 다라고 생각하는데"…'커플링 분실 사건' 비화까지 [동네친구 강나미]
양유진 기자 2023. 9. 11. 19:57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밴드 씨엔블루 보컬 겸 배우 정용화(34)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비화를 전했다. 정용화는 2010년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본명 서주현·32)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해 일명 '용서 부부'로 사랑받았다.
11일 가수 겸 방송인 강남(36)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의 남사친 정용화가 집에 찾아왔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은 정용화에게 "예능을 많이 나갔다"라며 "'우리 결혼했어요' 했잖냐. 반지 떨어뜨리고"라며 커플링 분실 사건을 언급했다. 정용화가 가상 아내 서현과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 맞춘 커플링을 무대에서 잃어버린 것.
정용화는 "진짜 리얼이다"라며 "'우결' 하는 동안은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샤워할 때도 꼈다"라고 돌이켰다. 서현과의 커플링을 팬시 문구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그는 "싸니까 부식이 된 거다. 노래하는데 부식이 돼 떨어졌다. 잃어버린 게 아니다. 끝나자마자 찾는 게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우결'이 당시 어떤 식의 촬영이었냐면"이라며 운을 뗀 정용화는 "대본이 다라고 생각하잖냐. 대본은 있다. 근데 우리는 모른다. 앉아서 시작하면 아무 말도 안 한다. 뭘 하라는 말이 없다"며 "오로지 두 사람의 역량이다"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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