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1차 오염수 방류 종료…"삼중수소 기준치 보다 낮아"
【 앵커멘트 】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1차 해양 방류를 마무리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약속대로, 방류한 삼중수소 농도는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2차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습니다.
▶ 인터뷰 : 마쓰노 / 일본 관방장관 - "우리는 8월 24일에 시작된 처리수 해양 방류 1차분 약 7800톤 방출을 오늘(11일)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차 방류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마쓰노 / 일본 관방장관 - "다음 방출 시기는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추후에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계속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싶습니다."
1차 때처럼 2차는 약 7800톤을, 내년 3월까지 4번에 걸쳐 총 3만12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1차 방류에서 설비나 운영 등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채취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역시 삼중수소 농도가 방출 중단 판단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중으로 우리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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