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우파메카노' 경쟁에 답한 데 리흐트, "우리 셋 다 괴물.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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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가 경쟁 체제와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독일 '빌트'는 "트레블을 위한 타워 두 개! 우파메카노는 극도로 불안한 2022-23시즌 후반기를 보낸 이후 센터백 포지션에서 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뷔 시즌 주로 백4에 의존했고, 이에 따라 명백한 주전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다. 김민재는 데 리흐트와 함께 뮌헨의 심장부를 형성해야만 한다. 190cm의 키를 보유한 그는 189cm의 데 리흐트와 완벽하게 들어맞고 강하다"라고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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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가 경쟁 체제와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 데 리흐트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기본 6,700만 유로(약 955억 원)에 에드온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설정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5년으로 설정됐다.
데 리흐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2-23시즌에 분데스리가 31경기(3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DFB포칼 4경기, 독일 슈퍼컵 1경기로 도합 43경기를 소화했다. 도중 부상 결장을 제외하면 항상 핵심으로 기용됐다.
그러다 올여름 대형 신입생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가 뮌헨으로 왔다. 이적료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었던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였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었다.
뮌헨은 9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공식전 4경기(독일 슈퍼컵 1경기·분데스리가 3경기)를 치렀다. 특히 센터백 조합에 큰 관심이 따랐는데, 의외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짝을 이뤘다. 특히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으로 데 리흐트가 벤치로 밀려나 큰 화제가 됐다.
당초 전망만 해도 김민재, 데 리흐트 조합이 높게 점쳐졌다. 독일 '빌트'는 "트레블을 위한 타워 두 개! 우파메카노는 극도로 불안한 2022-23시즌 후반기를 보낸 이후 센터백 포지션에서 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뷔 시즌 주로 백4에 의존했고, 이에 따라 명백한 주전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다. 김민재는 데 리흐트와 함께 뮌헨의 심장부를 형성해야만 한다. 190cm의 키를 보유한 그는 189cm의 데 리흐트와 완벽하게 들어맞고 강하다"라고 작성한 바 있다.
데 리흐트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는 것은 시즌 전 입은 부상 때문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인 가운데,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 데 리흐트는 11일(한국시간) 아일랜드와의 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 후 네덜란드 'vi'를 통해 "우리 셋 모두 괴물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고,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나는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출전했으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많은 경쟁이 있고, 이는 좋은 일이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난 몸상태가 적합하지 않았다. 내 몸은 강하기 때문에 경쟁 리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나날은 흥미로울 것이며 가능한 한 건강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 리흐트는 아일랜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내 마지막 풀타임은 5월 말이었다.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다시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뮌헨에서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90분을 뛸 수 있는 다리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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