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허브’ 포항서 7개국 참여 국제 컨퍼런스 열려

이영균 2023. 9. 11.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7~8일 양일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영국, 미국, 리투아니아 등 7개국 19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리투아니아 대사,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과장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바이오 의약품 등 총 3개 부문에서 국내외 7개국 19명 연사 발표
포항TP, 리투아니아 대학·기업 등 7개 기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업무협약

경북 포항시는 지난 7~8일 양일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영국, 미국, 리투아니아 등 7개국 19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리투아니아 대사,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과장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바이오 의약품 및 소재개발 △동물용 의약품과 배양육 △유전자 편집기술과 그린바이오 산업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강연과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 7~8일 양일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난해 5월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와 ‘바이오의약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 20여 명도 참석해 유전자 편집기술 강연을 청취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라트바이오와 리투아니아 기관·기업인 VMU 농업대학(VMU Agriculture Academy), 캐스자임(Caszyme), 난도(Nando) 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그린 백신·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 행정지원 △학술·기술교류, △인력양성·투자확대 협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공동사업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7일에는 그린바이오 분자농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교 줄리안 마(Julian Ma) 교수의 ‘식물기반 재조합 단백질 개발의 새로운 접근방법’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가 ‘지카바이러스 그린 백신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김재홍 한국동물약품협회 원장의 동물 약품 산업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과 김민규 MK바이오텍 대표의 ‘태반 줄기세포와 반려동물 치료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8일에는 아이슬란드 ORF 제네틱스 비요른 오바르(Bjorn Orvar) CSO의 ‘20년간의 분자농업 그리고 보리 세포 대량 배양의 방향성’ 기조연설과 캐스자임(Caszyme) 기드리우스 가시우나스(Giedrius Gasiunas) CSO의 ‘유전체 편집을 위한 CRISPR-cas 기법의 다양성 활용’ 발표가 이어졌다.

부대 행사로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한국, 영국과 리투아니아 연구기관 및 기업 간 ‘그린바이오 국제협력 간담회’가 열렸다.

이를 통해 포항은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와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기술을 집적하고, 산업 육성 허브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가 마중물이 돼 포항이 그린바이오 기술 허브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로 자리 잡아 유망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의 요람으로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