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태우 공천-강서구청장 선거' 김기현 거취와 연결?

MBC라디오 2023. 9. 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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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뉴스타파 보도? 선거공작 의도 있으나 김기현 발언도 문제
- 강서 보궐, 투표율 상관없이 與에 어려운 선거
- 김태우의 조국 끌어들이기, 좋은 선거 전략 아냐
- 강서 보궐 승리팀이 내년 총선에 불리할 것
- 서명 날인 안한 이재명, 수사와 체포동의안 지연 작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뉴스타파 보도가 살인죄? 언론 아무것도 쓰지 말란 건가
- 김태우 공천, 김기현 끌어내리려는 용산의 결단일 수도
- 진교훈의 행정 강조? 어필 가능성 낮은 소소한 전략
- 강서 보궐 승리팀이 내년 총선도 이길 것
- 이재명, 검찰 조사 안 끝나 서명 날인 안한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관련된 공방 계속되는데요. 지난주에도 우리 장 소장님이 말의 인플레가 너무 심해지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더 세졌어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남긴 말을 우선 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이런 짓은 단순한 가짜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기획된 공작 뉴스 차원의 문제입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 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입니다.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물어버리는 국기문란으로서 가장 사악한 범죄이며, 그래서 제가 사형에 처해야 될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사형에 처해야 될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는 발언에 대해서 비판이 언론에서 쏟아졌단 말이죠.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뭔 소리야. 1급 살인이야 살인 중에서도. 이렇게 오늘 반박하신 걸예요.


◎ 장윤선 > 저는 진짜 어디서부터 어떻게 반박해야 될지 견적이 안 나오는 상황인데요. 제가 2022년 3월 6일 날 있었던 뉴스타파 보도를 다시 한 번 정밀하게 봤어요.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보도입니다. 그리고 어쨌든 그 보도는 아니 그때 김만배 씨는 엄청난 뉴스메이커였고, 그 녹음파일이 만약에 조선일보로 갔으면 조선일보는 안 썼을까요? MBC는 안 썼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다 쓰는 거예요.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반론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박영수 변호사, 박영수 변호사는 어떻게 얘기를 하냐면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는데 조우형 사건을 수임한 것은 기억이 나지만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누구 소개로 수임한 건지 검찰관계자에게 부탁을 했는지 김만배에게 그런 질문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내용이 쭉 나와요. 근데 상당히 길게 설명을 했고 이 정도면 다 기사 쓰는 거죠. 근데 그 기사를 취재해서 쓴 내용에 대해서 일부 팩트에 대해서 오류가 있다거나 문제가 있으면 언중위에 가면 됩니다. 언론중재위원회 가서 가부를 다투다가 합의가 안 되면 소송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 문제에 대해서 무슨 파렴치 악질 사기범이라는 둥 1급 살인죄라는 둥 반국가 범죄라는 둥 국기문란, 저는 도무지 이 언론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떤 판단을 하냐면요. 아무것도 쓰지 말라는 얘기구나, 이런 것밖에는 판단이 안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실링 이펙트라고 하죠. 쫄아라 이런 건데.


◎ 장성철 > 저는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선거 공작의 의도가 있다. 그 수준은 김만배, 신학림 차원의 선거 공작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 진행자 >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


◎ 장성철 > 예, 그걸 조금 더 심한 표현으로 하면 공작이라고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거고, 근데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와 어떤 연관을 통해서 선거 공작이라는 부분은 검찰에서 조사,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문제다라는 생각이 들고 기본적으로 이 인터뷰를 가지고 언론을 좀 옥죄려고 하거나 길들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상당히 보이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김기현 대표가 저렇게 극한 표현을 쓰시는 것 극형에 처한다, 사형에 처해야 될 중대범죄다, 과연 이게 여당 당대표가 꺼낼 말인가 단어인가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조급한 것이 아니냐, 언론을 정상화시킨다 언론을 개혁한다 우리 편 만든다, 이런 쪽에 총대를 멘 것이 아니냐라는 좀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제가 그 얘기만 좀 하고 싶은데요. 이게 인터뷰냐 그러니까 꼴을 갖춘 인터뷰의 형식이냐


◎ 진행자 > 성격 자체도 다르죠.


◎ 장윤선 > 그냥 대화록이냐 그런데 72분짜리 녹음파일 쭉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 보면 얘기하다 말고 갑자기 전화 와서 전화 받고


◎ 진행자 > 화장실 가고


◎ 장윤선 > 그 다음에 신학림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또 자기가 알고 있는 걸 또 막 설명을 해요. 그거는 이렇게 보면 안 되고 이런 혼맥을 봐야 돼 이러면서 또 설명을 한단 말이에요. 두 분이 한국일보 8년 선후배 사이예요. 신학림 위원장이 84년


◎ 진행자 > 한국일보에서는 한국일보라고 하지 말고 한국일보 서로 다른 자회사에 있었다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공지를 했어요. 한국일보라고 하지 마시고요. 한국일보 자회사,


◎ 장윤선 > 한국일보 자회사 선후배 사이입니다. 하여튼 84년 92년 입사고 들리는 얘기로는 노동조합에서 같이 활동도 했던 경험도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하면서 그 대장동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고 한번 들어보면 알아요. 우리가 예컨대 신장식의 뉴스하이킥도 그렇고 인터뷰하다가 도중에 잠깐 하고 전화 받고 화장실 갔다 오고 이게 가능합니까? 일단 이것은 인터뷰라는 형식이라고 보기 어려워요. 대화록 중에 일부를 따서 인터뷰라고 소개하는 거지 이게 정말 제대로 된 인터뷰냐 작정하고 공작을 위해서 인터뷰를 한 거냐 그렇게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 일반론적으로 보면 언론인들이 이걸 인터뷰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워요. 무리가 있습니다.


◎ 장성철 > 신학림 씨가 그냥 인터뷰 해가지고 기사를 썼다라고 밝혔는데 뭘 인터뷰냐 아니냐 이거 가지고 논쟁을 하는 게 저는.


◎ 진행자 > 신학림 씨는 인터뷰라고 얘기하지 않았어요.


◎ 장성철 > 기사 내용에 김만배 씨를 인터뷰해서 이런 기사를 썼다 그런 식의 내용도 있기 때문에 이거 인터뷰가 아니다라고 하는 게 뭔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김기현 당대표가 상당히 조급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왜 조급하죠? 이거 김기현 당대표 입장에서는 조금 본인들한테 유리한 이슈다라고 했으면 사골처럼 우려먹을 수도 있을 텐데 왜 이렇게 조급해하죠?


◎ 장성철 > 지위, 본인의 리더십, 여권의 핵심으로부터 내가 밀려나는 거 아니야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가 여권의 중심이라는 걸 보여줘야지 라는 건데 결국에는 공천일 거예요. 공천과 관련해서 되게 흉흉한 얘기들과 소문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김기현 당대표는 경선이야 무조건 기본 다 경선, 다 걱정하지마,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다른 움직임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것에 대한 불안감의 표출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다른 움직임이 뭡니까? 뭔가 알고 계시는데 분명히.


◎ 장성철 > 많이 알고 있죠.


◎ 진행자 > 김기현 대표는 경선이라고 얘기하지만 경선을 통해서만 결정될 것이 아니다.


◎ 장성철 >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경선을 할 수가 있지만 꼭 당선될 지역, 그리고 꼭 공천을 줘야 될 지역 이런 쪽은 경선이 아닐 수가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대구경북.


◎ 장성철 > 부산경남 중에서도 유리한 지역, 서울에서도 유리한 지역, 한 70% 다 경선을 해요. 한 30% 중요한 곳은 다 전략공천이나 우선 공천을 해버려요. 그러면 그것이 야 우리는 이번에 70% 이상 경선했으니까 공정한 우리 공천을 한 거야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인지 나중에 좀 짚어봐야죠.


◎ 장윤선 > 당장 총선은 너무 멀고요. 당장 10월에 있을 김태우 후보 문제와 관련해서 어쨌든 무공천한다고 그랬다가 공천을 다시 하기로 했고 그리고 3명의 후보 중에 1명의 후보가 문제 제기하니까 어쨌든 경선은 하긴 하는데 결과는 뻔하다라는 얘기가 동네에서 나오기 시작을 하는데


◎ 진행자 > 당원50 일반국민50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뻔합니까?


◎ 장윤선 > 그렇다고 해요.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다라는 얘기를 동네에서는 하는데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김기현 대표의 거취 문제가 더 크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 선거에 김태우 후보로 정해지게 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실제로 김기현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용산의 결단이다라는 말을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관계자가 어제 저녁 저한테 얘기를 했어요. 무슨 얘기냐면 지금 상황이 김기현 대표에게는 상당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라는 얘기를 지도부 관계자가 해주고 있어요. 기자들한테.


◎ 장성철 > 불안하죠.


◎ 장윤선 > 지금 상황이 어떠냐면 국민의힘 내부가 상당히 지금 어렵고 곤란한 지경이다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왜 어려운 겁니까?


◎ 장윤선 > 예컨대 김기현 대표는 무공천을 하고 싶었던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랬죠.


◎ 장윤선 > 무공천을 하고 싶고 무공천하는 게 맞다. 그리고 여기에서 선거 결과가 나쁠 때 그 결과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본인이 져야 될 수 있지 않습니까. 사실 이런 자는 피하고 싶었겠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공천을 하게 됐어요. 그 저간의 사정에 대해서는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어쨌든 이런 상황에 대해서 왜 이런 결정이 나왔을까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도부 안에서 이런 해석이 나온다는 거죠.


◎ 장성철 > 결국에는 선거 결과를 갖고 김기현 당대표나 이재명 당대표의 리더십과 당 내에서의 지위는 상당히 많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김기현 당대표로서는 이번 선거가 녹록지 않다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5% 차이로만 져도 우리는 성공적이야.


◎ 진행자 > 한 자릿수 한 자릿수.


◎ 장성철 > 아니 5%라고. 정확히는 기사에 그렇게 나왔고 그리고 몇% 차이로 지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서울 지역의 총선 전략 그런 걸 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라고 생각하면서 접근하고 있잖아요. 패배하더라도 내 책임 아니야, 내가 공천 안 했고 우리가 아주 어려운 과정 중에서 한 자리 숫자로 우리가 졌어라고 하면 면피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면피가 될까요?


◎ 장성철 > 하고 싶겠죠.


◎ 진행자 > 그 얘기는 전제는 한 자리 숫자로만 져도 우리는 이긴 거야라는 얘기는


◎ 장윤선 > 정신 승리죠. 선거에서 그런 경우가 어디가 있습니까?


◎ 진행자 > 지금 현재 판단은 두 자리 숫자로 진다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맞아요.


◎ 진행자 > 그걸 전제했기 때문에 한 자릿수로 지면 우리가 이기는 거야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근데 어느 진영에서 선거를 준비하면서 질 것에 대비해서 선거를 하는 캠프가 있습니까? 저는 처음 봅니다. 국민의힘이 이런 방식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것은 이겨도 지는 선거다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 장성철 > 그런데 오늘 몇몇 당직자들하고 통화를 해봤더니 이길 수 있다, 그런 식의 또 얘기를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선거 나가는 팀들은 그런 패기가 있어야죠.


◎ 장성철 > 그래서 이길 수 있다고 이길 수 있다고.


◎ 진행자 > 당대표는 5% 내지는 한 자릿수 이내로 지면 우리가 이기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 장성철 > 어떻게 이길 수 있냐 그랬더니 이길 수 있다, 계속 그 얘기만 했습니다.


◎ 장윤선 > 저는 다른 각도에서 민주당 쪽을 취재를 했는데


◎ 진행자 > 민주당 쪽 어떻습니까?


◎ 장윤선 > 민주당이 질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왜 지냐 그랬더니 지금 추세는 동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여론이 매우 높다. 뜨겁다. 그래서 이 분위기로 가면 이긴다. 그리고 지금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경선할 때 3명이 있었잖아요. 물론 전략공천을 하긴 했지만 근데 그때 누구를 대입해도 다 이긴다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만큼 민주당 지지가 높다 이렇게 보는데 그럼 왜 지냐고 민주당이 판단하냐.


◎ 진행자 > 왜 지냐.


◎ 장윤선 > 그랬더니 이번에 전략공천하는 과정에서 예컨대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권력의 길목마다 검찰이 있잖아요. 민주당은 권력의 길목마다 86그룹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공천 과정에서도 지역에서 생각했던 이른바 경선을 통한 방식이 아니라 전략공천을 한 이유가 뭐냐에 대해서 설명이 안 된다. 그래서 어찌됐든 오랫동안 정당활동을 했던 민주당의 호남향우회 분들이 많이 있나 봐요. 투표장에 안 나간다.


◎ 진행자 > 내부적 분열이 있을 수 있다.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핵심은 투표율인데 현재로서는 투표율이 예측불가고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안 나가면 5% 안에서 또는 그 밖의 차이로 민주당이 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내부적 분열의 가능성은 없습니까?


◎ 장성철 > 없는데요.


◎ 진행자 > 거기는 누가 되든


◎ 장성철 > 권력으로 누를 수 있고.


◎ 진행자 > 원래 무소속 출마하겠다라고 했던 분이 다시 경선에 참여를 하기로 한 거죠.


◎ 장성철 > 그래서 말 잘 듣고 또 선거 도와주면 어느 공기업이라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 분열할 가능성은 없고요. 선거 투표장에 나가는 거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분노투표냐 호감투표냐. 근데 선거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더 강력한 동기는 분노투표예요. 절대로 내가 안 돼 내가 심판해야 돼 막 이런 것이 감정이 훨씬 더 동력이 있거든요. 지금 분위기를 보면 그렇게 썩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에게 긍정적이거나 호의적인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홍범도 장군 문제나 그리고 이념 문제에 대해서 보수층이 분열되어 있어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단 말이죠. 저는 강서구청장 선거가 어떤 분들은 투표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라고 하지만 투표율에 상관없이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저도 그 생각에는 동의를 해요. 그리고 아마도 저는 민주당에게 굉장히 유리한 선거가 될 거다. 그리고 강서구 주민들 입장에서 판단할 때 분명히 심판받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예컨대 다시, 모르겠습니다. 지금 누가 후보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김태우 후보가 결정돼서 온다고 하면 오히려 심판여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런데 다만 민주당 안에 이런 변수가 있더라 정도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선거는 어쨌든 간에 구도 메시지 그 다음에 후보 이런 등등의 변수가 있는데 이 메시지를 보면 어떻게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지가 눈에 보이는데 김태우 전 구청장 후보 예비후보 등록하고 이야기하면서 조국이 유죄면 나는 무죄다. 나는 공익 제보자다. 정치적 판결로 구청장직을 강제 박탈당했다. 즉 굉장히 정치적인 프레임을 가지고 선거를 치를 생각인 것 같아요. 근데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진교훈 후보는 나는 행정을 잘하는 사람이다 라고 하는 메시지가 맨 앞에 나와요.


◎ 장성철 > 경찰청 차장이 행정을 잘할 수 있나?


◎ 장윤선 > 경찰 행정을 잘해왔다.


◎ 진행자 > 경찰 행정을 굉장히 잘해왔다라고 하면서 메시지가 어쨌든 나는 행정을 잘하는 사람이다. 말하자면 경찰 출신의 황운하 의원이 정치인이라면 나는 행정가다, 이렇게 행정가라고 하는 메시지를 해요. 각각의 메시지 평가 좀 해주시죠. 김태우의 메시지 평가, 진교훈 후보의 메시지 평가.


◎ 장성철 > 지역구도를 갖고 선거 치르는 것은 그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갖고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조국을 끌어들이는 거는 그렇게 썩 좋은 것 같지 않아요.


◎ 진행자 > 김태우 후보의 메시지가.


◎ 장성철 >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가 조국을 향했던 분노보다 훨씬 더 커졌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제가 느끼기에. 그리고 조국 이슈는 과거잖아요. 근데 지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슈는 현재고 미래란 말이에요. 선거는 과거냐 미래냐의 싸움이잖아요. 결국에는 미래가 어떠냐라는 것을 봤을 때 불리해요.


◎ 진행자 > 진교훈 후보의 그 메시지 평가 해주시죠.


◎ 장윤선 > 소소하죠.


◎ 진행자 > 소소하다.


◎ 장윤선 > 지금 전 국민적인 어떤 심판여론에 비해서 누가 전략을 짜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소소하다. 그런 전략으로는 글쎄 동네에서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저는 내년 총선을 앞둔 일종의 이게 예비투표 성격이 굉장히 큰 선거고 이 선거 결과에 따라서 소위 얘기하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실체가 규명되는 선거기도 하고 굉장히 이슈가 많아요. 후쿠시마 오염수도 있지만 최근에 독도 문제가 다시 또 불거지고 있죠. 일본은 독도 예산을 늘려서 홍보하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냐, 그리고 우크라이나 예산 문제 또 있죠. 그리고 일본해로 결정을 해버렸어요. 미국 국무부에서. 이런 등등의 현안들에 대해서 국민들은 다 보고 평가하고 있는 거거든요. 물론 동네 선거긴 하지만 저는 심판여론이 상당히 크게 작용할 거다라고 보고 그런 차원에서 김태우 후보가 조국 교수를 끌고 들어온 건 전략적으로 그렇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략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 장성철 > 장 기자님 분석에 대부분 다 동의하고 이번에 근데 강서구청장 선거 이기는 쪽이 내년 총선에 불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국민의힘 이기면 그냥 야,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이겼어. 김기현 체제 그대로 가고 이념 문제 더 강화하고 지지층 결속시키고 이러한 프레임으로 계속 갈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민주당이 이겼어요. 그러면 이재명 당대표 절대로 그만 안 둡니다. 봐라 이 분위기에서도 나 이겼잖아. 내가 당대표할 때 이겼잖아. 내년 총선 공천 내가 할 거야라는 욕심이 생길 거예요.


◎ 진행자 > 결과적으로 승자의 저주가 생길 수 있다.


◎ 장윤선 >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기는 팀이 내년 총선에 이긴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각자의 분석 뭐 걸고 할까요.


◎ 장윤선 > 손모가지. (웃음) 요새 국회에서 주로 그러니까.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얘기 나와서 그런데 오늘 12일째 단식 이어가고 있고 당내에서 건강 생각해서 단식을 만류하는 목소리도 중진들 전 국회의장 박병석 의장, 이런 분들도 얘기를 하고 심지어는 또 소위 개딸들이라고 하는 적극 지지층에서도 권리당원 믿고 단식은 중단해 주세요, 이런 얘기들 나오고 있어요. 이재명 대표는 끝까지 단식하겠다. 내일 검찰조사도 받고. 이 단식 지금 어떻습니까? 지금 분위기는 민주당.


◎ 장윤선 > 제가 금요일 날 또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현장 분위기는 지지난주보다는 상당히 뜨거웠다. 그리고 시민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 계시더라 이런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 상황을 체크해봤는데 일단 국회 빨간 카펫 있잖아요. 본회의장에서 내려가는 거기에 카펫 계단을 잘 못 올라가고 내려가더라 라는 얘기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도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를 합니다. 오늘 아침 상황은 굉장히 안 좋아서 10시 반에 용혜인 의원이 온다고 했을 때 차라리 안에서 면담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당직자들이나 의원들이 제안을 했는데 그렇게 하면 또 기자들이 억측성 보도를 쏟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강력하게 반대해서 바깥으로 나와 가지고 만났다는 거고요. 지금 본인이 쓰러지더라도 가서 죽겠다 이런 태도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주변에서 아무리 말리고 말려도 기어이 갈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지금 상황은 상당히 굉장히 건강은 아주 나쁜 상태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보통 여당에서든 야당에서는 상대당 대표가 단식하면 말리기도 하고 가서 만나기도 하고 근데 아직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어떻게 하겠다 이런 방침 이런 거 없습니까?


◎ 장성철 > 아직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안 찾아간다.


◎ 진행자 > 앞으로도 계속.


◎ 장성철 > 만나지 않는다.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지금 단식하는 것은 방탄 단식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서 힘을 실어줄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고요. 어쨌든 대화상대로서 생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식하든 말든 그것에 대해서 비판과 심한 정도의 조롱과 비아냥 그런 것만 난무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정치가 회복이 된다라고 보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고 이재명 당대표는 단식의 효과는 300% 이상 달성을 했어요.


◎ 장윤선 > 매주 올라가고 있어요.


◎ 장성철 > 저번 주에는 100%, 120%, 200%,


◎ 진행자 >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것.


◎ 장성철 >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까지 찾아가서 말리는 모습 보였잖아요. 그런 것을 보면 내부는 충분히 결속을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근데 아마 단식 탈출구는요. 결국에는 정신을 잃었다, 기절했다, 이런 정도


◎ 진행자 > 저혈당 쇼크.


◎ 장성철 > 이런 정도까지 가야 될 거예요. 그래서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 모습까지 보여야 단식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려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네요.


◎ 진행자 > 이런 가운데 영장 청구 얘기 내일 검찰 조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영장 청구가 원래 예측컨대 10월 달이다, 이런 예측이 9월 달에 영장 청구 못할 거다라고 했는데 추석 밥상에 올리기 위해서라도 9월 중에 영장청구를 할 거다라고 하는 전망도 또 나와요.


◎ 장윤선 > 오늘 아침 중앙일보 보도가 18일 설이 나와 가지고 그것도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의 한 관계자에게 그런 말을 했다라고 해서 제가 오늘 하루 종일 지도부하고 거의 다 접촉했습니다. 그랬는데 확인이 안 됩니다. 누구도 이 말을 했다는 사람이 없어요. 장 소장님 표현에 따르면 그걸 누가 확인을 해주겠어요 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취재하다 보면 감이 오거든요. 이 사람이 거짓말하고 있는지 아닌지. 근데 지금 보면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 중에 누가 그 얘기를 했는지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일정상으로도 맞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나와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18일 날 예컨대 보고하고 그러고 나서 20일 또는 21일 날 본회의에서 표결을 한다라는 게 주요 맥락인 거잖아요. 근데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게 18일 날은 박광온 원내대표가 연설이 있는 날이고 그래서 그런 날은 통상 이런 보고 같은 게 잘 없는데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고 하면 20일 날 의결은 할 수 있을 텐데 어쨌든 내일 조사를 또 해봐야 되는 거잖아요. 조사 이후에 추가조사가 더 필요할지 이거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측불가다. 그리고 이런 것은 검찰이 하는 것이지 민주당이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당대표가 조서 받으면서 신문조서에 서명을 하지 않고 날인을 하지 않은 것은 기본적으로 지연시키기 위한 작전이 아니냐라는 저는 비판하고 싶습니다. 결국에는 이거 신문 제대로 안 했어 이거는 무효야 이거는 내가 확인해 줄 수 없어, 이렇게 되면 검찰에서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고. 피의자 신문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영장실질심사 가서 판사가 이거 조사가 제대로 된 겁니까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문조서에 날인 안 하고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지연시키려고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거 지연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비판 할 수가 있죠.


◎ 장윤선 > 제가 또 물어봤어요. 왜 그랬냐 그랬더니 조사가 끝나야 서명 날인을 하는 거지 조사가 언제 끝날 줄 알고 서명 날인을 하냐 그래서 조사가 끝났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서명 날인을 안 한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요. 지금 검찰에서 나오는 보도를 종합하면 백현동 사건하고 대북송금 사건을 같이 묶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근데 이러려면 법률적 용어이긴 한데 타관송치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맞아요. 수원에 있는 게 서울로 와야 돼요.


◎ 장윤선 > 백현동 같은 경우는 원래 성남지청 사건을 중앙지검으로 가져간 건데 이걸 또 다시 또 돌려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내부의 결론이 안 났는데 그게 가능하겠냐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 장성철 > 내일 조사받으러 가시는지 보시죠.


◎ 진행자 > 네,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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