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팬심도 잡아라’ 제주, 원정 팬 위한 프로모션 출시... ‘차+숙소 포함’

허윤수 2023. 9.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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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원정 팬을 향해 두 팔을 벌린다.

제주는 이날 경기장을 찾을 원정 팬을 위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원정 팬 관중 모객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계점을 말했다.

제주는 원정 팬 프로모션을 통해 관중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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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원정 팬을 위한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원정 팬을 향해 두 팔을 벌린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이날 경기장을 찾을 원정 팬을 위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원정 팬 관중 모객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계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에서 시범적으로 원정 팬의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관람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입장권(1매)+렌터카 3만 원 할인쿠폰(SK 렌터카)+숙박권(키코앤일레인)+조식으로 구성됐다. 제주 관계자는 “숙박 인원(2~3인실)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패키지는 11일 오후 4시부터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가 시작됐다.

제주는 원정 팬 프로모션을 통해 관중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제주는 14차례 홈 경기에서 평균 관중 607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3151명) 대비 92.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짝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한 관계자는 “부진한 성적과 폭염까지 맞물리는 여러 악재에도 관중이 급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오고 싶은 경기장, 다시 보고 싶은 경기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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