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거공작뉴스 사형 처해야”…이재명 “이종섭 장관 탄핵”
[앵커]
지난 대선 직전 보도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인터뷰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선거공작 뉴스는 사형에 처할 범죄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번 주 중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
공작뉴스에 대한 당 차원의 총력 대응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입니다."]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7일까지를 대선 공작 진상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기간 각 지역별로 대선공작 게이트를 알리는 한편, 지난주 발족한 진상조사단을 중심으로 진상 규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배후설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사안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 후속 입법 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대장동 특검법안을 수용하면 된다며 국민의힘의 진상 규명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도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탄핵소추안은) 당론 발의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조사가 매우 높게 조사됐습니다."]
정의당도, 기본소득당도 동참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은미/정의당 원내대변인 : "국민이 아닌 권력의 편에 서기로 작정한 국방부가 진실을 완전 은폐하기 전에 합당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이 장관 탄핵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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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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