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냉장고 영아' 친부 공모 여부 부인..."임신한 줄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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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살해를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가 불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의 친부가 법정에서 범행 공모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11일) 영아 두 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 고 모 씨에 대한 재판을 열고, 남편 이 모 씨를 상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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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살해를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가 불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의 친부가 법정에서 범행 공모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11일) 영아 두 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 고 모 씨에 대한 재판을 열고, 남편 이 모 씨를 상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고 씨와 사전에 범행을 공모했는지 추궁하는 검찰의 질문에, 첫 번째 범행이 있었던 지난 2018년에는 고 씨가 임신한 사실 자체를 몰랐고, 이듬해 두 번째 범행 땐 낙태한 줄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셋째 이후 아이를 더 갖지 않기로 하고도 피임은 하지 않아 고 씨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두 아이를 살해하기까지 사실상 방임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고 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생활고를 이유로 여아와 남아를 출산 하루 만에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집 냉장고에 숨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친부가 범행을 함께 모의했거나 방조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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