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약속’ 꺼낸 개딸들…단식 중단 ‘출구’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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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른바 개딸들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 출구 전략을 세워주느냐. 이런 해석이 담긴 내용을 지금부터 만나보려고 하거든요. 일단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단식을 그만두는 것은 쓰러지는 모습,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이 출구 전략, 퇴로 정도가 아니겠냐고 일단 걱정 어린 극단적인 생각까지 민주당 내부 사람들도 하고 있던데. 이 출구 전략을 개딸들이 세워준다는 평가가 하나 있습니다. 다음 화면을 좀 바로 보겠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볼게요. ‘1. 검사 탄핵에 앞장서라고 요구한다. 2. 수입 금지 입법화를 요구한다. 3. 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관련 주가 조작 의혹 파헤치라고 요청한다. 채 상병 사건 순직 사건 특검 요구한다.’ 지역구 의원들에게 ‘4가지 약속을 지켜라.’ 압박하는 것이 개딸들의 단식 출구 전략이다. 어떻게 좀 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단식을 본인이 시작하셨으니까 결국 본인이 어떤 면에서 출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이 단식을 시작할 때부터 출구 없이 시작을 했습니다. 요구 조건 3가지를 내걸었는데 3가지가 사실은 관철되기 어렵지 않습니까. 지금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같은 경우에 그것을 우리가 반대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오죽했으면 사실 이제 개딸이라고 하는 그 지지층에서 이제 이렇게 ‘건강도 걱정되고 하기 때문에 무언가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해서 4가지를 지금 요구를 했는데. 사실 이 4가지도 조금 황당합니다. 왜냐하면, 검사 탄핵을 하라고요? 왜 검사 탄핵을 하죠? 검사가 지금 잘못한 것이 있습니까? 본인의 임무에 맞게끔 수사를 한 것 이외에는 검사가 탄핵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동안 판사 탄핵한다. 그다음에 이상민 장관 탄핵한다. 그것 탄핵 됐습니까? 안 됐잖아요.
그리고 일본 농수산물 수입 금지 입법화를 요구를 한다? 이것 이렇게 되면요, 굉장히 국제적인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지금 예를 들어서 의원들이 어떻게 앞장서서 하겠습니까. 의원들이 또 하라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표는 일단 이 당 원로들이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 등등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이번 단식은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시작할 때부터 일단 명분이 없었다. 그리고 더군다나 지금 9월 1일부터 국회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정기국회는 정말 야당에게는 정말 그라운드가 열린 것이거든요. 야당의 놀이터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무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의원들의 이런 것들이 부각이 안 되고 오직 이 단식 문제만 부각이 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당에도 지금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굉장히 안 좋게 작용하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제 스스로가 결단을 할 때가 되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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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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