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전날 회 먹은 이재명…방명록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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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아까 영상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제 앞으로 수산물 걱정하면서 먹어야 하겠네.’라는 말을 분명히 하기는 했네요.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31일입니다. 그런데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단식 하루 전날 목포의 횟집에서 해산물을 먹었다는 보도 하나가 나왔습니다. 시점별로 목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했고. 그날 오후에 당일 오후 횟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회와 해산물을 드렸다는 것이 식당 관계자의 말이고. 다음날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회는 식사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데. 이현종 위원님. 왜 뒷말, 논란이 되는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왜 이런 좋은 일을 안 알렸느냐는 것이죠. 왜냐하면 목포 가시면 정말 반찬도 많고 회도 여러 종류도 나오고요. 워낙 또 이제 이 해물탕까지 다 나왔다고 합니다, 매운탕까지. 그런데 당시에 이제 이 후쿠시마 장외집회 열고난 다음에 이 식당을 찾아가서 식사를 하셨다는 거예요. 그리고 저렇게 식당에 이제 ‘잘 먹었습니다.’라고 하는 글까지 남겼다는 거예요. 그러면 요즘 정치인들은요, 이렇게 회 먹는 장면들 다 SNS에 올립니다. 왜냐하면 이제 국민들이 회 먹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이제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또 그리고 우리 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이렇게 많이 홍보도 하고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장외집회를 통해서 무언가 회가 핵오염수과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지금 계속적으로 하고 있으니까. 지금 여론조사를 보더라도요,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는 상당수가 회를 안 먹겠다고 지금 답변하고 있어요.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상당수가 회를 먹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양극단의 차이가 있는 거예요.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가서 정말 그 목포 횟집에 가서 드셨으면 저런 사진 올리면 얼마나 좋습니까? 왜냐하면 지금 당장 전국에 있는 수산업자 횟집 같은 경우에 이것이 문제가 되니까 이재명 대표는 물론 이 오염수에 대한 걱정을 하지만 당장 지금 이 우리나라에 있는 회는 괜찮다. 먹어도 된다는 안심을 시켜주는 메시지 아니겠어요? 가장 좋은 메시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것을 뒤늦게 나중에 다른 루트를 통해서 다른 언론이 이것을 보도하게 했을까 하는 것을 비춰 보면 무언가 자신의 행동과 회를 먹는 행동이 안 맞았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결국 숨긴 것은 아니지만 홍보를 하지 않은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회 드셔도 된다. 많은 분들 회 지금 많이 드십니다. 그것을 굳이 야당 대표가 먹는 것을 갖다가 숨길 이유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지금은 단식을 하고 계시지만. 그러니까 야당도 정말 이 우리나라의 업계를 생각한다고 하면 이런 것 드시는 것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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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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