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나흘째 수색…‘골든타임’ 72시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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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 나흘째 구조와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 구조대도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군 긴급구조대(UME) 56명과 구조견 4마리가 현장에 도착한 데 이어 카타르에서도 87명의 인력과 구조견 5마리가 현지에 도착해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영국도 수색·구조 전문가 60명, 수색견 4마리, 구조 장비를 모로코에 파견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도 수색 및 구조팀과 구호물자를 보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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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 나흘째 구조와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 구조대도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군 긴급구조대(UME) 56명과 구조견 4마리가 현장에 도착한 데 이어 카타르에서도 87명의 인력과 구조견 5마리가 현지에 도착해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영국도 수색·구조 전문가 60명, 수색견 4마리, 구조 장비를 모로코에 파견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도 수색 및 구조팀과 구호물자를 보낼 방침입니다.
모로코 정부는 전날 스페인과 카타르, 영국, UAE 등 4개국의 지원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모로코 당국의 공식적인 지원 요청이 없어 도움을 주려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강진 발생 이후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임박해오고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 피해 마을에는 구호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부의 초기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발생한 강진으로 10일 오후 4시까지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내무부는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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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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