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밀리의서재… IPO 시장 훈풍 부나

안승진 2023. 9. 11.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반기 최대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부터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등 유망 기업들이 이번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한싹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레뷰코퍼레이션과 두산로보틱스의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흥행 기대감에 이날 두산의 주가는 전날 대비 27.65% 상승한 14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망 기업 이번 주 수요예측 돌입
대어급 두산로보틱스 관심 집중
로봇 테마주 타고 1조대 시총 기대
하반기 최대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부터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등 유망 기업들이 이번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IPO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1조원 이상 시가총액을 달성해 올해 첫 조 단위 공모주 지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6개 기업의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아이엠티의 수요예측이 12일까지 예정됐고, 밀리의서재의 수요예측이 13일까지 진행된다. 한싹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레뷰코퍼레이션과 두산로보틱스의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두산로보틱스다. 두산로보틱스의 희망 공모가액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을 1조3612억~1조6853억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두산로보틱스가 1조원 시가총액을 넘어선다면 올해 첫 코스피의 조 단위 상장 종목이 된다. 두산로보틱스의 일반청약은 오는 21~22일 이뤄질 계획이다.

증권가는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5.4%로 4위 수준”이라며 “로봇팔, 솔루션, 소프트웨어·렌탈 부문 성장을 통해 2026년 2520억원으로 연평균 53.9%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근 같은 로봇 테마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급등세를 보이는 점도 두산로보틱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초 3만2600원이었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21만2500원)까지 552% 상승했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흥행 기대감에 이날 두산의 주가는 전날 대비 27.65% 상승한 14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우선주인 두산우, 두산2우B도 각각 29.88%, 29.96%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서재는 올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이 예정돼 있다. 밀리의서재는 희망 공모가액을 2만~2만3000원으로 설정하고 예상 시가총액을 1622억~1866억원으로 설정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