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러 외무에 “북·러관계, 한반도 평화 기여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대표단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하는 도중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면담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북·러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북·러 군사협력이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모처럼 한·러 외교장관이 만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문제 등 건설적 협조도 당부
러 차관급 방한 성사도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대표단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하는 도중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면담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북·러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북·러 군사협력이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모처럼 한·러 외교장관이 만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국의 대러 제재 참여로 한·러관계가 경색되고 북·러 군사협력 강화, 무기거래 움직임 등이 가시화되는 상황이지만 한·러 간 소통은 계속되고 있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 러시아 내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라브로프 장관과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러시아 차관급 관료의 방한 성사도 조율하고 있다. 지난 6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의 만남은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만찬장에서 이뤄진 뒤 약 한 달여 만이다. 당시에는 만찬 자리에서 잠시 조우한 것이었고 보도자료도 따로 배포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이번에는 두 장관의 만남을 발표하며 ‘면담’이라는 표현을 썼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