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U대회 제천홀대로 상실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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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의 체조 경기 배제로 제천을 넘어 북부권 홀대에 따른 상실감을 안게 됐다"며 공개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1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가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커녕 체조 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함으로써 제천시의 바람을 저버리는 결정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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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의 체조 경기 배제로 제천을 넘어 북부권 홀대에 따른 상실감을 안게 됐다"며 공개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1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가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커녕 체조 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함으로써 제천시의 바람을 저버리는 결정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5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도정 설명회를 위해 제천을 방문해 "조정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점을 상기 시키며 충북도의 결정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체조경기장 건립은 저변 확대가 가능한 지역, 또 대회 이후에도 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진행돼야 합당하다"며 "충북도의 제천 홀대를 불식하고 지역 체조의 발전을 위해 체조 경기 배정과 경기장 건립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제천시체육회도 오는 18일 충북도청 앞에서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원정 항의 집회까지 예고하고 있다.
앞서 충북도는 최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선수촌 반경 50km 이내 경기장 배정 요구와 4년 밖에 남지 않은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U대회 체조경기장을 청주시 석소동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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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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