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방산용 배터리 신소재, 여주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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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일 여주 지역에 2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가 방위산업용 K배터리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2만6870㎡ 규모 부지에 8400㎡ 규모의 방위산업용 2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9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2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 지역을 K배터리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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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일 여주 지역에 2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가 방위산업용 K배터리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그리너지는 지난 2월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데 이어 7개월 만에 협약 이행에 나섰다.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2만6870㎡ 규모 부지에 8400㎡ 규모의 방위산업용 2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9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사진)는 이날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여주시의 발전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 K배터리 허브 기반 마련이라는 세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그리너지의 2차전지는 수명과 출력을 개선해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중장비, 버스, 농기계, 산업용 장비의 빠른 전동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너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 엔지니어들이 2017년 2월 설립한 외국인투자 스타트업이다. 리튬티탄산화물(LTO)은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대체하는 2차전지 신소재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작년 초부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등과 경쟁을 벌여 그리너지 투자를 유치했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2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 지역을 K배터리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후 공장이 빨리 가동되도록 제조시설 부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54㎾ 변전소 두 개를 4년 내 여주에 신설하기로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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