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A콜렉션]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소개

김지선 기자 2023. 9. 11.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종태(1932- )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사범학교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했다.

공주고, 천안여고, 천안고, 대전 대성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공주교육대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으며, 1970-1998년까지 서울대 교수를 지낸 후 퇴임하였다.

1964년 대전에서 개최한 '제1회 개인전'은 대전에서 최초의 조각 개인전으로 대전 미술계에 활력이 되었고 이후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태, 얼굴, 브론즈, 63×11×83.2cm, 1997

최종태(1932- )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사범학교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했다. 공주고, 천안여고, 천안고, 대전 대성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공주교육대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으며, 1970-1998년까지 서울대 교수를 지낸 후 퇴임하였다. 1964년 대전에서 개최한 '제1회 개인전'은 대전에서 최초의 조각 개인전으로 대전 미술계에 활력이 되었고 이후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06년 제51회 대한민국예술원상, 2008년 은관문화훈장, 2011대한민국미술인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 김종영미술관 명예관장,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이사,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이사, 이동훈미술상운영위원, 서울대 명예 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추상 미술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조형 세계에 천착했던 작가는 70년대에는 재료 자체가 갖는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이때의 브론즈 작품들은 80-90년대로 이어지며 양감에 변화로 나타나 단순화되는 형태미를 추구하고 있다. 이때 주제가 된 형태들은 인체에 중심을 두고 전신상, 반신상, 두상으로 나타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작품의 형상은 중량감과 면적은 얇아지고 가벼워지며 동작 또한 정지되어 정적감이 흐른다. 작품 <얼굴>은 브론즈로 된 환조 형태 두상이다. 입체감을 거의 배제한 이 얼굴은 환조이나 정면에서는 형태감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양감을 깎아내고 곡면화하여 목선을 사이에 두고 얼굴과 뒷머리부분이 대칭을 이룬다. 최종태 작가 특유의 절제감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김민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