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 병원 촬영 통제 논란에 “입장정리중”

박수인 2023. 9. 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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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병원 촬영 통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아내가 둘째 임신 33주인데 조산, 유산기가 있어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 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 그래서 가게 문 닫고 뛰어가서 본관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조연출이 못가게 막더라.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스태프들이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하더라. 저는 마음이 급해죽겠고 스태프는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하길래 '그게 내 알 바냐'고 했더니 표정 일그러져서 뭐라하려는 것 같길래 '여기사 사람 살리는 데지 니들 촬영이 문제냐'고 사자후 한 번 질러버렸다. 아내는 다행히 별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생겼으면 내려가서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병원에서 촬영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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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기용 천우희 수현 고두심

[뉴스엔 박수인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병원 촬영 통제 논란에 휩싸였다.

9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촬영팀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아내가 둘째 임신 33주인데 조산, 유산기가 있어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 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 그래서 가게 문 닫고 뛰어가서 본관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조연출이 못가게 막더라.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스태프들이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하더라. 저는 마음이 급해죽겠고 스태프는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하길래 '그게 내 알 바냐'고 했더니 표정 일그러져서 뭐라하려는 것 같길래 '여기사 사람 살리는 데지 니들 촬영이 문제냐'고 사자후 한 번 질러버렸다. 아내는 다행히 별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생겼으면 내려가서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병원에서 촬영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드라마는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밝혀진 가운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9월 11일 뉴스엔에 "입장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첫 방송되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배우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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