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교통 담은 비짓부산패스, 시범운영 인기에 대박조짐 솔솔

노동균 2023. 9. 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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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사진)가 1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비짓부산패스는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연계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패스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관광시장 재개 시점에 맞춰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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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관광패스·교통카드
장기체류·의료관광 등 맞춤개발
가맹점 늘려 12일부터 정식운영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사진)가 1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비짓부산패스는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연계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패스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관광시장 재개 시점에 맞춰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11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시행된 시범운영 기간 비짓부산패스 24시간권과 48시간권 총 3만4543장이 판매돼 판매목표를 230%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별점은 4.8점을 기록했고 긍정적 사용 후기가 92%에 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구매자의 97%가 가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해 외국인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시범운영을 마치고 글로벌 관광시장의 트렌드와 급증하고 있는 소규모 개별여행객의 기호를 반영, 비짓부산패스 상품을 기존 시간제한형에 수량제한형을 추가한 △24시간권(4만9000원) △48시간권(6만9000원) △BIG3(4만5000원) △BIG5(6만5000원) 4종을 12일부터 정식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수량제한형 BIG3와 BIG5는 3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마이스나 의료관광객, 유학생 등 여행객의 수요를 고려해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무료가맹점 3곳 또는 5곳을 선택해 6개월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시는 비짓부산패스 정식 출시에 맞춰 사용 가맹점을 기존 107곳에서 163곳으로 확대해 관광시설 선택의 폭을 넓혔고,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짓패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에서는 BIG3, BIG5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신규 판매처로 추가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인 라쿠텐트레블을 비롯한 클룩, KK데이, 트립닷컴에서는 배너 광고와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한편 비짓부산패스 정식 운영에 앞서 11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비짓부산패스 론칭쇼가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가맹점과 업계, 유관기관, 주요 언론 및 외신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비짓부산패스의 의미를 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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