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자월도 '목섬 구름다리' 재개방…해상 절경 즐길 코스

지우현 기자 2023. 9.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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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자월도 목섬 구름다리 전경.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노후화로 통행을 금지한 자월도 목섬 구름다리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월도는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으로 갈 수 있는 접근성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지다.

특히 자월도 옆 작은 섬인 목섬을 연결하는 높이 20m, 길이 70m의 구간의 구름다리는 드넓은 바다의 해상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인기 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하지만 조성한지 10년이 지나 골조나 기초의 노후화로 이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군은 올해 예산 5억원을 들여 전체 구간에 대해 전면 보수 공사를 했다. 

군은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구름다리를 지탱하는 콘크리트 기둥과 발판인 나무 목재 데크를 모두 새 것으로 교체했다. 

군 관계자는 “자월도 목섬 구름다리는 인근의 해상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라며 “구름다리 재개방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좋은 추억을 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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