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내일 '허위 인터뷰' 현안질의…반쪽회의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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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과 KBS 사장,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JTBC 사장 등을 거론하며 현안질의와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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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정재민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여당 의원들만 참석하하는 '반쪽 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상대로 이 사건의 책임소재를 따지고, 재발방지책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오는 17일까지 '대선 조작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 여론전을 펴고 있다.
야당은 합의되지 않은 일정이라며 불참을 예고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공지를 통해 "행정실이 공지한 내일 과방위 일정은 여야 간에 안건 합의가 되지 않은 일방적인 공지"라며 "합의된 안건이 없으므로 회의 진행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현안질의와 함께 과방위 차원의 청문회도 요구하고 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과 KBS 사장,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JTBC 사장 등을 거론하며 현안질의와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 진정성이 있다면 과방위가 아닌 국회 차원에서의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청문회가 필요하다면 과방위 차원이 아닌 국회 차원에서 해야 한다"며 "뉴스타파 보도를 문제 삼는 데 매체 소관은 과방위가 아닌 문체위"라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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