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또 논란' 클린스만…사우디와 벼랑 끝 승부
[앵커]
축구대표팀이 우리시간 오는 수요일 새벽 사우디와 A매치를 갖습니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어 벼랑 끝에 몰린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엔 승전고를 울릴지 주목되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원정 A매치 두번째 상대 사우디와 일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웨일스전 무승부로 다소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현장음> "굿 굿 베리 굿! 좋아 좋아 가볍게"
아시아팀 중 클린스만호와 처음 맞붙는 사우디의 피파랭킹은 28위인 한국 보다 낮은 54위.
하지만 역대 전적은 우리가 4승 7무 6패로 밀립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도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사우디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하는 상대입니다.
부임 후 3무 2패로 1992년 대표팀 감독 전임제 도입 후 최장 기간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난은 현재 극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 웨일스전은 공수의 핵 손흥민과 김민재 등을 가동하고도 무색무취의 전술이란 지적 속 가까스로 비겼습니다.
'이강인이 없어 아쉬웠다'는 납득하기 힘든 변명도 있었습니다.
경기 외적인 논란 역시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해외 체류가 길어 비롯된 재택 근무 논란이 대표적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정면돌파를 택한 바 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달 21일)> "대표팀 감독이 항상 한국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세계 축구가 어떻게 발전하고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에서 맞붙을 상대팀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논란과 비판에도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라며 자신이 가는 길에 확신을 나타낸 클린스만 감독.
하지만 이번 사우디전 승리를 챙기지 못할 경우 조기 퇴진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사우디전 #클린스만호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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