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 신설…글로벌 탄소섬유 생산라인 확대 

박채은 기자 2023. 9.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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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라인 확충에 나섭니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베트남 신설 법인 설립을 위해 533억원을 출자하며, 베트남 공장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합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탄소섬유 수요가 지난해 15만톤에서 2025년 24만톤으로 매년 17%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압축천연가스(CNG)와 수소 고압용기, 풍력용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연산 2만4천톤까지 확대하고,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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