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 상가 보상금 법원 공탁

김애린 2023. 9.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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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영업 피해를 본 일부 상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금이 법원에 공탁될 예정입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 인근 87개 점포 가운데 피해 보상을 합의하지 못한 점포 7곳의 보상금을 법원에 공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하지 못한 상인은 "미합의 점포들과 함께 공탁금 수령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현대산업개발 측에 원하는 건 단순히 보상금이 아닌 공사 기간 발생할 여러 피해들에 대한 안전대책"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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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영업 피해를 본 일부 상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금이 법원에 공탁될 예정입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 인근 87개 점포 가운데 피해 보상을 합의하지 못한 점포 7곳의 보상금을 법원에 공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부터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공탁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상인들에게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합의하지 못한 상인은 "미합의 점포들과 함께 공탁금 수령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현대산업개발 측에 원하는 건 단순히 보상금이 아닌 공사 기간 발생할 여러 피해들에 대한 안전대책"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월 11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현장에서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구조물이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이후 붕괴한 201동을 포함해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고, 지난 7월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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