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김정은, 북러 정상회담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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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11일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24일 새벽 평양을 출발해 10시40분 북러 접경 지역인 연해주 하산에서 환영 행사를 가진 뒤 다시 열차에 올라 오후 6시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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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엔 하산역 환영행사 후 하루 걸려 도착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11일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린다. 푸틴 대통령은 12일 EEF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고 EEF에 참석한 주요 외빈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아직 북러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EEF에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EF 일정이 종료된 후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는 무기 거래가 될 전망이다.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할 탄약,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고 대가로 군사정찰위성, 핵추진잠수함 등과 관련한 첨단 기술을 이전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전용 방탄열차인 '태양호'를 타고 이동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4년 전 정상회담 때도 김 위원장은 태양호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갔다.
당시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24일 새벽 평양을 출발해 10시40분 북러 접경 지역인 연해주 하산에서 환영 행사를 가진 뒤 다시 열차에 올라 오후 6시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약 1100km를 이동하는 데 하루가 걸린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하산역엔 레드카펫이 깔리는 등 외빈 환영 준비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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