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치 외교 강조… 韓·美·日 협력 국제사회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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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박7일간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서 11일 귀국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협력 중심의 가치 외교 노선을 강조하고, 이를 토대로 아세안과 협력 확장 도모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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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무기 거래 논의 러엔 경고
中엔 압박·협력 ‘투 트랙’ 전략
참모들에 관련 후속 조치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5박7일간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서 11일 귀국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협력 중심의 가치 외교 노선을 강조하고, 이를 토대로 아세안과 협력 확장 도모에 주력했다.
특히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무기 거래 논의를 위한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러시아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겨냥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협의체인 G20에서는 국제 이슈의 규범과 질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지원 및 녹색기후기금 공여 등 계획을 밝혔다. 순방 기간 총 17건의 양자회담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하는 외교전도 펼쳤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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