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후보자 "한전 적자, 탈원전·연료비 급등 때문"

오유림 yroh@mbc.co.kr 2023. 9. 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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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한국전력의 계속된 적자와 관련해 "탈원전 정책과 무리한 신재생 보급 과정에서의 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한전의 역마진 구조, 국제 연료 가격 급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방 후보자는 오는 13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답변서에서 '한전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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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한국전력의 계속된 적자와 관련해 "탈원전 정책과 무리한 신재생 보급 과정에서의 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한전의 역마진 구조, 국제 연료 가격 급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방 후보자는 오는 13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답변서에서 '한전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방 후보자는 "한전의 재무 악화는 우리 경제·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장관 취임 시 추가로 구조조정이 가능한 부분을 점검해 한전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기요금 조정은 국민의 수용 가능성, 국제 에너지 가격, 공기업의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 후보자는 산업부의 시급한 현안으로 선진국 경기 둔화 우려, 중국의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한 수출·투자 환경, 에너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꼽았습니다.

오유림 기자(yr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372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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