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알고리즘, 수백만 환자 케이스 진단…암 생존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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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암 진단 정확도가 100%에 가까운 자율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서 대표는 "암 환자의 생존율은 2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암을 정복하려면 조기 진단과 정밀의료가 중요하며, AI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기존보다 20% 높이고, 초기 암 진단도 가능해 암환자 생존율을 1.4~4.3배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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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세션
루닛이 암 진단 정확도가 100%에 가까운 자율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수년 내에 AI를 통해 암 정복을 실현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11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의료영상 분석 AI ‘루닛 인사이트’로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암 환자의 생존율은 2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암을 정복하려면 조기 진단과 정밀의료가 중요하며, AI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과 유방 3차원(3D) 촬영 영상을 분석해 암을 판독해 내는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기존보다 20% 높이고, 초기 암 진단도 가능해 암환자 생존율을 1.4~4.3배 높일 수 있다.
서 대표는 “AI 알고리즘이 수백만 개의 환자 진단 케이스를 학습했다”며 “사람보다 정확하게 영상을 판독할 수 있다”고 했다. 루닛은 판독 정확도가 100%에 가까운 ‘자율형 AI’뿐 아니라 전신 암 진단 AI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미국 머크(MSD)의 블록버스터 신약 키트루다가 듣는 암 종류는 30% 수준”이라며 “이중항체를 활용해 키트루다가 정복하지 못한 암을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는 몸속에서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하나에만 작용한다. 이중항체는 두 개의 타깃 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한다. 그만큼 더 뛰어난 효능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계획(IND) 승인을 받고 첫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다.
김유림/오현아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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