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글로비스·포스코… 주요 대기업 하반기채용 '시동'
삼성그룹에 이어 기아,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효성 등 주요 대기업이 하반기 채용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핵심 인력을 수혈해 위기 돌파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기아는 11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부문별 일괄 채용을 실시한다.
현대글로비스도 이달 17일까지 2023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한다. 채용 부문은 물류, 해운, 유통, 신사업, KD, IT, 경영지원 등 전 사업 영역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분야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기존 인원의 30%가 넘는 700여 명을 충원한 포스코퓨처엠은 이번에 신입·경력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은 9월 19일(생산기술직은 15일)까지, 경력은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체류 인재를 대상으로 수시 채용도 진행한다.
효성그룹도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지주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굿스프링스 등 6개 계열사에서 약 20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효성은 앞서 상반기에도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올해 채용 규모는 기존보다 2배 늘어났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20개 계열사에 대한 신입 직원 모집을 시작한다. 2026년까지 약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1만600명을 채용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를 뽑을 예정이다.
[박소라 기자 /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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