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허준 등 7인의 서사적 회화

이교준 2023. 9. 11.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갤러리 토포하우스는 9월 25일까지 김인옥, 이만수, 이여운, 이철량, 정진용, 허주혜, 허준 등 7명의 작가를 초대해 기획전 '서사적 회화'을 엽니다.

작가들 모두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공통점이 있지만 화풍은 다양합니다.

초감각적인 '함축'과 '생략'을 넘어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문을 열거나 한 획 수묵의 농담(濃淡)으로 대상의 특징을 표현해 전체 구도의 완성을 시도하는 등 다채로운 화풍을 선보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준 '컬렉션2'

갤러리 토포하우스는 9월 25일까지 김인옥, 이만수, 이여운, 이철량, 정진용, 허주혜, 허준 등 7명의 작가를 초대해 기획전 '서사적 회화'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초중반 한국미술의 정체성 찾기 차원의 '수묵화 운동'에 참여한 70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한 도시에 고립돼 어떠한 자극도 받지 못했던 30대 초반까지를 아우릅니다.

김인옥 '기다림'
작가들 모두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공통점이 있지만 화풍은 다양합니다. 초감각적인 '함축'과 '생략'을 넘어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문을 열거나 한 획 수묵의 농담(濃淡)으로 대상의 특징을 표현해 전체 구도의 완성을 시도하는 등 다채로운 화풍을 선보였습니다. 작품 배경인 풍경 속 화면의 '서사'(narrative·이야기)는 작가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과 예술적 모색들을 골고루 담고 있고,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의 의식을 다시 서사의 세계로 끌어 당깁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